#공간/소망공간
눈물을 뒤로하고
meeko
2007. 9. 2. 00:31
감추어진 사랑이었다.
누구에게도
그에 관해서 말할수가 없었다.
언젠가는 그가 떠나리라는 것을
그를 만나는 순간 알아채버린
슬픈 만남이었다.
그리 긴시간은 아니었다.
그와 함께 한 시간들이
그러나..
그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내게 기쁨이 되었다.
그는 내게 사랑이었다.
그 사람은 마지막으로 떠나는 순간에도
내게 미소를 보냈다.
그리고 나도
흘리는 눈물 훔치며
그에게 미소를 보냈다.
지금도
그는 내사랑이었다고 나는 내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