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ko 2007. 11. 11. 22:06

 

 

 

別愛 (별애) .....박정운, 박준하, 김민우

 

 

 

안타까움일뿐이야..

그렇게 내가 바라던 그 꿈이 사라질까봐...

 

잡고 싶어 놓지 않던 손이었는데..

더이상 버틸 힘이 없다는것을 알기에

이 터질듯한 아픔이 절규가 됨을..

 

살면서 버거워 숨을 쉬는것 조차 힘들때에도

결코 놓아서는 안된다는것을 알았던

그때의 그 열정도 이제는 내게 사라지고 있음을..

 

그저 안타까움이라고 토해내는

나의 연약함이 싫어서

꺼내보이기 싫었는데..

가만히 내게 그 시간이 그려짐은

나의 이 하루하루의 삶이 그저 흘러가는 안타까움에서 오는것임을...

 

다시

다시....

그 손 부여잡고 그 길을 향해

가야한다는것을....

 

나의 삶의 끝에서 웃음짓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