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수다...
럭셔리한 아이들..
저런 모습 언젠가 상상도 해보았었지만.
촌뜨기인 내가 어찌 저런 모습을..ㅠㅠ
어울리지 않지.
음..
새해로 바뀌는 시간동안 이불속에서 감기하고 씨름하면서
새해에나 잡을 수 있는 계획하나 그려보지 못한채
그저 감기와의 전쟁중에서
땀만 흘리며 하루를 앓을만큼 그렇게 보내시간들이었다.
그러게 열흘을 보내고 나니.
휴...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렇게 죄스러울지..
음..
이런 휴식 시간 갖고파서..
좀 쉬었으면 했는데
이리 긴 시간을 집에서 뒹굴거리고 나니.
휴..
이건 죄다싶은 마음뿐..
이른 아침에 잠시 눈을뜨고.
이 하루를 생각해보았지만.
아직은 움직이고 싶지 않은 까닭은.
그저.나의 게으름이 이유인게지.
어젠 올만에..
콧바람 쐬면서 외출이라는것을 하며
늘어 놓던 수다..ㅎㅎ
열흘간 못한 말을 다 한건지.
잠시도.쉬지 않구.
목이 다시 쉰소리까정..
음..
몬 일인지.잠이 안와서리.
끈 컴터를 다시 온하구.
이리저리 다녀보구..
다녀두...
맘에 드는 음악 있으면 살짝 업어오구.........
그렇게 새벽까정 돌아다니다가.
왠일인지.
두시간만에 눈을뜨고..
내가.하루만에 부지런해진 것은 아니겠지만.
음..
이게 불면증?하면서...
내 생전에 불면증은 없는거라 여겼는데..
고런게 내게도 살짝 와닿구..
음..
아마도.....
몸을 움직이지 않는.
노동의 시간을..
멀리했던 탓일거야..하면서 또 다시 죄스러움.
노동은 기도라고 외치던 그런 사람들의 음성이
내 귓가에 머물고..
기도..음.
새해보내면서.기도도 어느새..사라지고
모 어쩌라는것인지.
자신을..이런식으로 내버려 두어두 되는것인지.
그것도 죄스럽고.
음..
그러고 보니..
맘이.전혀 편치 않은 이유가..
여러가지로 인한..복잡다양한 그런 굴레에서..ㅠ
쉬어두 쉴줄 모르고.
일할때도..온전히 일하지 못하구.
모..이런식인지..
혼자.이렇게 떠들어 대면서.
오후의 수다를 떨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 밝은 대낮에..
.......
잠시.전화 통화..
기분 살짝 환해짐..ㅎㅎ
이런 단순한 사람이 바로 난데..
늘 이렇게 단순하고.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바보..
땀에 젖어 있던 이부자리들 이틀에 걸쳐..
빨래하구..
뽀샤시하게..
그렇게..
그런데..
그런데..
참...
심심하다..ㅠㅠ
음..
언능 일어나서..
일해야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하면.그래두.이런 죄스러움.벗어나는데...
하나님.,
저 잊지 않으셨죠?
요즘.제가..
기도도 잊고 사는 못된 딸임을..
부디 용서하세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예전의 그 추억들..살짝 생각하구..
음악다방에서.쪽지로 이 음악 신청하구..
ㅎㅎ
내가 신청한 음악 나오면.신나서리.야호~~
나의 유일한 위로의 친구란 넘이.
음악이라고..
지금도 취미가 모냐 물으면.
ㅠㅠ
음악감상..이런 구닥다리를 쓰는데..
좀 세련되고 럭셔리한 취미 하나 만들어 보지도 못하구.
저 아이들처럼.럭셔리..ㅠ
취미로..음..딴게 모가 있을까?
음..
십자수? 요리하기? 아니다..ㅎㅎ
그런것들은..
요리하는것.무쟈게 좋아하지만.
음식만들고 사는 재미없어진게.
음..
그렇지.모.
나라는 사람이...
쉴때..어디 여행한번 다녀오겠다던.
그런 계획은..ㅠㅠ
버스는..음.그넘의 화장실땜시.싫구.
기차는 넘 시끄러워서 싫구..
아...KTX 고거 한번타봤는데.
무쟈게 좋은데..넘 비싸서...ㅠㅠ
음..
모타구 가야하는지도.모르고.
잔뜩..
그런 생각들...
하지만..
그 흔한..겨울바다 한번 다녀오지 못하는.
그렇게.방콕을 즐기는 나.
누굴 만나서..
손잡고 데이트 함 해보고 싶다고 말해도..
들은척도 안하니..
음...
이 겨울...
이 겨울나기..
이렇게.
또다시..
죄스러운 맘으로..
아니......
다시..몬가 시작해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그렇게.
결코 편치 않은..
지금.
잠시.
혼자 수다 떨면서
아.....
떠나고 싶다......
뱅기타구...어디론가..날아가서..
아무도 없는 그런곳에서..
잠시라도..
아주 잠시라도.
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