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ko 2008. 1. 16. 16:07

 

 

 

 

 

 

 

 

지칠때도 되었건만

여전히 그리운 것을 보면

사랑인가 봅니다.

 

 

만나지도 못하는 그 안타까움으로 채워진 마음이지만

여전히 그리운 것을 보면

사랑인가 봅니다.

 

 

아니라고 애써 우겨보는 그 앞에서

그래도 잠시라도 함께 있는 그 시간들을

여전히 그리워 하는 것을 보면

사랑인가 봅니다.

 

 

한번은 우연히라도 만나고 싶은 사람

저 만치 떨어져서 곁눈질하더라도

한번쯤은 만나고 싶은 사람..

그래서 그 사람을 그리워 하는 이 마음이

사랑인가 봅니다.

 

 

사랑이라고 말하는 부끄러운 고백이

허공에 떠도는 한낱 헛된것일지라도

난 그대를 여전히 사랑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