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망의섬
고마워요.
meeko
2008. 4. 28. 11:58
눈가에 눈물 맺히게 하는
당신의 편지 하나에
마음이 울어 버렸어요.
아파서가 아니라
이제야
당신의 마음에 내가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기에
마음이 따라 울었어요.
기다렸어요.
내가 당신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당신도 나를 볼 수 있기를
기다렸어요.
당신이 나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울리고
나의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사실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고마워요.
내 사랑이 당신이라는 것이..
고마워요.
당신의 사랑이 나라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