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詩/현대시인 100편

[스크랩] 그릇1 / 오세영[현대시인100명 애송詩 100편중 35편]

meeko 2008. 5. 7. 04:08

      그릇1 오세영 깨진 그릇은 칼날이 된다. 절제와 균형의 중심에서 빗나간 힘, 부서진 원은 모를 세우고 이성의 차가운 눈을 뜨게 한다. 맹목(盲目)의 사랑을 노리는 사금파리여, 지금 나는 맨발이다. 베어지기를 지 다리는 살이다, 상처 깊숙이서 성숙하는 혼(魂) 깨진 그릇은 칼날이 된다. 무엇이나 깨진 것은 칼이 된다. Sissel (시셀),,Secret Garden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상그릴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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