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ko 2008. 6. 29. 04:07

 

 

 

 

 

 

 

 

가지말라구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여히 가야 한다면

떠나라..

붙잡을 수 없는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견딘다고 그렇게 살아간다고 ..

떠나가라.

언제든 갈거라는 것을 알았지만..

나에 대해 구차하게 늘어 놓는 변명따윈

결코 이해되지 않지만.

그래.

떠나가라.

가려고 늘 떠날 모습으로 작은 틈을 찾던 네 모습에서

이젠 널 내가 보낸다.

 

아무말 없이

가버리는 그것은 처음과 다를것이 없다.

그래.

혼자다.

우린..서로 혼자다.

그래서..

자유롭게 떠나라...

자유롭게...

네가 원하는 그런 삶속으로

그렇게 들어가라..

참으로 사는게 허무하다.

사람들이란..

그렇지..

떠날거면서.....

마지막에..

왜 그리도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