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ko 2008. 9. 25. 00:06

 

 

 

꿈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간직한 꿈이었을뿐이다. 한순간에 휙 날라 가버린... 그 순간이 두려워 마음 조이며 살아왔는데... 한순간.. 흔적하나 없이 다 날아가버린다. 그 두려웠던 시간이 어김없이 찾아와 상처만을 남기고 떠나 가버린 꿈들... 꿈이었던 것이다. 그 누구도 모를 나만의 슬픈 꿈이었을뿐이다. 이제 흘러 가리라.. 저 침묵의 강으로... 그 두려웠던 시간마저... 흘러가는 강물은 멈추지 않는데 여전히 붙잡고자 안달하는 나는 발만 동동 굴리며 흘러가는 그 강물에 소리내지 못하고 울고 있는데.. 함께 묻어갈 꿈들은 어느새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흘러가고 있다.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Elton John color=wh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