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망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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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ko
2008. 11. 29. 22:20
처진 어깨
힘이 없어 보이는 뒷모습에
가슴 언저리에서 아파왔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 할 수 없는
알 수 없는 아픔을 보았습니다.
어찌 다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그대의 아픈 마음 나눠 가지고 싶었습니다.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그대의 아픔은 나로썬 다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대 아픔 내려 놓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운 일
힘든 일
놓치 못하는 옛기억에서의 어둠을
조금씩 내려놓아
언젠가는 그 마음도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부족하여도
마음이 부족하여도
여전히 그대를 사랑하기에
나 그대를 위해
기도의 손을 놓치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