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詩/詩가 있는 공간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 이정하

meeko 2008. 12. 11. 01:17

 

 

 

 

 

 

 

 

 

 

 

 

내 살아오는 동안 그대와의 만남은
    짧디 짧은 시간에 불과했지만,


    내가 그대를 통해 느껴야 했던 기쁨과 슬픔은
    내 생애 전부를 합친 것보다 더 크고 깊었습니다.


    이런 글을 남기기 위해
    우리의 사랑은 그토록 아팠던 것인지,


    그대가 없는 내 가슴의 빈 공간은
    아직도 그대의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설사 그대가 다른 사람의 사람이 된다고 해도


    언제까지나 그대는
    부인할 수 없는 나의 사랑입니다.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