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ko 2008. 12. 28. 00:56

 

 

 

 

 

 

 

 

 

거친 숨소리에

배여 있는 슬픔을 들었습니다.

굳이 말을 하지는 않아도

느낌으로 다해지는 슬픔이 있어

내 마음이 저려왔습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내보일수 없는 슬픔이 있기 마련이겠지만

너무나도 짙게 묻어 나오는 슬픔이

나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어찌해야 덜어 낼 수 있을지

그 시름에 잠겨 있지만

그 슬픔을 더디게라도 지울 수 있는

길을 안다면

그 길을 따라 함께 떠나보며

하루하루 덜어지는 슬픔으로 흘려버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