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망공간
점점...
meeko
2009. 1. 4. 00:38
고독의 짓눌림에 흘려 보낸 눈물만큼
혼돈은 더해가고
희미한 그늘만이 남는다.
고개를 들어 올리기도 두려운만큼
기억은 흐려만 가고
지독한 아픔만이 남는다.
새벽녘 선잠에서 깨어
겹겹이 고인 그리움으로
흘려 보내는 시간만이 안타까움에 지쳐있다.
터질 것 같은 가슴불덩이는
활활 태워 잿더미가 되어
아득히 먼 꿈으로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