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어떤이야기
싸이와 블로그
meeko
2009. 3. 14. 19:06
오랜만에 싸이 홈피를 열어보았다.
역시나 방문자는 하나도 없더군...
누가 찾아올까...
이것도 아무것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2년전인가는 싸이를 열심히 했다.
클럽도 가입해서 몇몇 언니들도 알게 되었고...
글도 열심히 올려보기도 했는데........
그것도 얼마가지 않아 시들해졌었다.
물론 사람들과 교류도 중요하지만
내 성격과는 맞지 않았다.
음악도 꽤 많이 구입해서 그리고 앨범으로 남겨놓은 창이 있어서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가 되어가고 있다.
바꿔보고 바꿔보아도
다를게 없는 내용들이...
나야 늘 그렇지..머
그렇게 생각하면서 피식 웃어 본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울 수 있는 공간임에 확실한데...
나는 채워나가는 즐거움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스스로를 그리 내버리고 있다.
지금껏 써온 글들과 음악들을 다 숨겨놓고
다시 채워나가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잘할려는지 모르겠다.
특별한 테마가 없는 블로그인지라...
이렇게 나의 허접한 주절거림만 있을뿐..
그래도.......
내 공간이라 생각하는 이곳이 있어서 때로는 많은 위로가 된다.
이제는 저작권땜문에 음악도 올리지 못하고...
구입해서 올려야 하니...
그래야겠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하나씩 채워나가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