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망하루
비
meeko
2010. 2. 10. 01:37
어찌 내 마음을 알았을까요
어찌 나를 알아 차렸을까요
스쳐 지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가슴안에 채워지는 걸 보면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요...
비가 내리는 깊은 밤에
떠오르는 것은
차갑기만 했던
쓸쓸했던 지나왔던 시간이 아니라
희미하게 그려지는
언젠가 함께 있을 그 시간이
가슴 속으로
깊게 파고들고 있어요.
그래서
사랑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