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망하루
이름
meeko
2010. 3. 7. 01:54
잠에서 깨어보니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른다.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듯하다.
한동안
내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조차 없었구나..
나는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참 좋아한다.
이름이 있어도
나이가 들수록
내 이름은 잊어가는지
그 누구도 나를 부르는 이가 없다.
그러나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