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망하루
제부도에서
meeko
2010. 6. 19. 21:46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아래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몇 번이나 가본 곳이지만
이런 바다를 접한 것이 처음이었다.
예쁜 아이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뭔가 모를 아픔으로 저려왔다.
조개구이는 풍족하게 먹고
함께 노래도 부르고
밤바다에서 음악을 듣고
손을 잡고 걸었다.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는 마음만 그 아이에게 전해준다.
제발 그렇게 되길 바라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 되었다.
with H.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