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망향기
어떤 바람
meeko
2010. 7. 11. 23:02
헝클어진 마음에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하던
온기로 다듬어지고
절실했던 그리운 마음에
숨조차 고르지 못하는
벅찬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꿈길에서만 헤매던
머물지 못한
작은 가슴 안으로
잔잔하게 숨이 멎는
그림자가 되어
먼 발치에서 떠돌던
그리움을 묶어 버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