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소망하루

Jinx (징크스)

meeko 2010. 7. 17. 12:01

끊임없이 내리는 비에 취해있다.

그래서인가...아무 생각없이 기운이 쫙 빠진 듯하다.

그저께부터 시작한 두통...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더니만......

오늘 아침에도 두통이 심해져서 약을 먹었지만....

마침내 잇몸마저도 아프다.

휴...

바로 감기에 걸린 것이다.

어제는 비빔국수가 그렇게 먹고 싶더니만.....

감기의 신호는 이렇다.

두통...그리고 무언가를 무지 먹고 싶어하는 것......

이게 바로 감기의 징크스인데......

한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아서였을까...

잊어 버리고 있다가 딱 맞게 떨어지는 징크스 때문에 감기에 걸린 줄 이제야 알았다.

비가 오는데....약을 사러갈까 말까 하다가.......

우산을 쓰고 약을 사왔다.

쌍화탕과 종합감기약.......

 

어떤 일이든 징크스라는 게 있지만,

감기 만큼 잘 떨어져 맞는 게 없다......

난..............

 

쓰고 나니깐..........마치 초딩 일기장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