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삼일교회 전목사님
meeko
2010. 11. 1. 22:46
전병욱 목사님이 오늘 사임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얼마 전에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사실 루머이길 바랬지만, 실상은 성추행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오늘 사임을 하셨다.
내가 전목사님을 알게 된 것은 십 년전쯤, 미국에서 그분의 책과 그 분의 부흥회를 통해 무릎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 큰 은혜를 받고
귀국후에 그 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예배처소인 숙대까지 주일마다 예배를 참석 했던 적이 있다.
젊은 교회로 성장하는 교회인지라 주로 대학생들이 예배에 참석했고, 예배는 그들의 뜨거운 믿음으로 인해 예배시간 내내 뜨거움을 경험한 바, 늘 기억에 있는 은혜로운 목사님인지라 안타까운 마음은 매우 크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할 테고, 그로인해 실족하는 이가 있을 것을 염려하겠지만, 목사님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어떠하실까를 먼저 생각한다.
나는 하나님의 시각은 분명히 우리와는 다르게 그 분의 일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다시 쓰실까에 대한 촛점을 가지게 된다.
참 씁쓸하다는 표현이 나의 심정이다.
그리고 나는 그 목사님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