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ko 2011. 2. 4. 23:41

 

 

 

 

 

 

그동안 블로깅을 즐겼습니다

어느날은 누군가 읽어주는 이도 없는 것 같은데도

무슨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억지로라도 올리는 마치 습관처럼 되어버린 일이 되었습니다.

글이라는 게, 처음에는 참 어렵게만 여겼는데

자꾸 쓰다보니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서

즐기는 놀이라 여기고 그동안 많은 글과 음악들을 이 공간에 모아 놓았습니다.

사실 지저분하기 이루 말할 수 없이

산만하고, 정리가 전혀 되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모든 게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는 그동안 써왔던 글들을 모두 묶어서 감춰놓았습니다.

어쩌면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블로깅을 즐기려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느낌대로

다시 적어내려가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다시 제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엮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