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어떤풍경

사랑에 대한 소망

meeko 2011. 2. 8. 00:10

 

 

 

 

 

 

 

 

 

그리움을 버리면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는 빈곤한 마음

그 마음에 원래 있어야 했던 사랑이

이제야 찾아왔는데도

감히 글로 옮길 수 없는

작기만 한 존재

소소한 일상에서도

감사와 변화를 느끼는

마음이

그 어떤 그리움 보다도 더한

삶의 향기임을

그 향기에 취해

평생 살아갈 수 있다면

그래서

살아있는 날동안

사랑에 빠져 살다가고픈 마음

그 마음을 그대로 옮겨

한 줄의 편지라도 쓸 수 있다면

그제서야

나는 행복하다고

고백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