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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의 그곳엔
여전히
내가 살던 집과 뛰놀던
운동장이 있을까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그곳이
그리워지는 것은
향수가 내맘에 들어온 까닭일까.....
별 추억거리가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문득
그곳이 그리워지는 것은
잊고 지내던
친구들이 그리운 까닭이겠지
함 다녀와야겠다.
여전히 그곳엔.
자주빛 교복을 입고
삶을 이야기 했던 그러했던 나의
친구들이 있음이
내가 다시 찾아갈 이유인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