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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볼 수 있다면 다시 한번은 만나고 싶었지만 가슴이 먼저 먹먹해져 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웃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보다는 두려움이 큰 자국을 남기며 멍이 든다. 잊을 수 없는 마지막 한마디로 지워지지 않는 독설들이 떠올라서 차마 그 말까지 버릴 수 없는 이 옹졸함에 나는 머뭇거리고 만다...
별이 쏟아지는 듯한 그런 큰 사랑을 품고 싶었습니다. 달을 품어 버리는 그런 사랑을 꿈꾸었습니다. 사랑이 어렵다고 말들하지만, 나는 그런 사랑을 동여매고 살고 싶었습니다. 가난하면 어떻습니까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사랑한다면 사랑한다면 나는 사랑 하나면 된다고 믿고 싶었습니다. 그런 사랑 ..
고개를 돌리면 보일 것 같은 착각. 그런 착각 속에 산다. 나는
한참을 걸었다 생각했는데 그리 멀리 오지는 못했습니다. 남겨둔 그리움도 흩어져 어디론가 날아가길 바랬는데 내가 걸어온 길을 따라 오고 있었나 봅니다. 다른 세상을 만나기 위해 힘들게 오른 길인데 그리움의 흔적을 내안에서 발견합니다. 문득 떠오르는 소스라칠 기막힌 사연들이 떠나는 나의 ..
거친 숨소리에 배여 있는 슬픔을 들었습니다. 굳이 말을 하지는 않아도 느낌으로 다해지는 슬픔이 있어 내 마음이 저려왔습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내보일수 없는 슬픔이 있기 마련이겠지만 너무나도 짙게 묻어 나오는 슬픔이 나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어찌해야 덜어 낼 수 있을지 그 시름에 잠겨 있지..
넘치지 않게 사랑하겠다고 지치지 않게 사랑하겠다고 아프지 않게 사랑하겠다고 오늘도 목메인 그리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