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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걸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걸 갖게 하셨네
18316 시를 지은 송명희는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인이었다. 불공평하게 태어난 그녀는 그래서 남이 못 본것을 보고 남이 듣지 못한 음성을 듣고 남이 받지 못한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공평하다고 외친다. 그녀는 태어나기 전 의사가 뇌를 집게로 잘못 건드려 소뇌가 손상됐다. 신체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소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해 그녀는 평생동안 단 한 차례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다. 뇌성마비 장애인인데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형편에 분유 한 병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아버지는 결핵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녀는 사춘기 시절 자신의 탄생을 절망해 지내다가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17세에 죽을때 죽더라도 자신을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세상에 나오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절규하며 하루에 몇 시간씩 목숨을 걸고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을 만나 성령으로 거듭났다. 그 후 하루 5시간씩 기도했고 성경을 30회 통독했다. 1985년에는 시집 두 권과 송명희 작사의 '주찬양집 그 이름'을 발표했다. 현재는 무리한 사역활동으로 미주 선교 후 목 디스크까지 걸려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다. 그녀의 종교를 뛰어넘어 절망적인 상황에도 모든 것에 감사할 줄 마음자세를 존경해 다른 사람과도 이 시를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올린다 '#일상 > 찬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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