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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信
    #공간/소망의섬 2008. 1. 10. 03:04

     

    to....信

     

    가슴저린 이 아픈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당신의 마음을 ...

     

    흐르는 눈물 안고 사는 사람의 그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의 마음을..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비어 있던 한자리에

    당신이 앉아 있음에

    맘 저리며 눈물 흘리며

    기다리던 지난 시간들이

    이내

    내 맘 아래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이지 않아도

    사랑이라고 말하던 어느 시인의 싯구가 생각이 납니다.

    보이지 않지만..

    지금은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 마음도 사랑이라는것을...

     

    고맙습니다..

    그저 스쳐지나가버릴 그런 사람일진데..

    내게 잔잔하게 들어옴에..

    그저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부끄러운 인사 한마디..

     

    언젠가..

    더 많은 세월뒤에

    마주보며 이 날을 기억할 수 있을 시간에

    그래도..

    처음처럼 그 느낌대로..

    미소 지어 보이는 그 모습으로

    마주하길 그저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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