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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어긋나는 것은
단지 생각의 차이 일뿐인가...
좁혀지다가도 다시 거리감이 생기는 것은
단지 품은 가슴이 다르기 때문인가..
알 수 없어서
그저 답답해져 오는 가슴을 부여잡고 있지만
언제가는 어긋남도
거리감도 없어지리라는 기대를 안아보게 된다.
단지 생각의 차이라고 설명해보지만
그저 품은 가슴이 다르다고 이유를 말해보지만
그것 또한 알 수 없는 나의 변명일 뿐...
다만
그 생각이...
그 가슴이....
서로에게 아픔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간절함을 바라고 있다.
여전히 서로를 모르는 것이 있다며
그것이 이유라고
그렇게 대답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내 맘은 덜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