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실..부활

 

 

아름다운 사실......

 

부활 김태원의 곡이며

거의 일년이상을 이 노랠 들으면서 늘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벨소리도 컬러링도 부활의 노래로 바꿔보고 언제나 그들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음악이 주는 위로 그런 것에 빠질 때가 있다.

이제는 저작권으로 인해 음악을 올릴 수는 없지만

블로그의 배경음악으로도 깔려 있는 이곡을 듣노라면

그저 막연한 그리움에 사로 잡힌다.

잡을 수 없다는 사실들을 이미 오래전에 알았지만

그래도 남게 된 그리움이라는 짙은 색채로 뿌려지는 가슴 한구석의 멍울하나로 변해가는

이전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쯤이라고 머뭇거려 보지만

그래도 이 노랠 듣고 있노라면 언제나 찾아오는 자유롭지 못한 그리움에 대한 서글픈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러면서도 조금씩 비어가는 기억의 언저리들을 느끼게 된다.

가사도 올려보고 싶지만 가사마저도 저작권심의에 걸린다 하니

이제는 음악조차도 자유롭지 못한 이 공간이 점점 멀어져 가는 이 느낌들이

씁쓸하기만 하다.

전에 있었던 많은 음악들과 글들을 내리면서 며칠 숨어 있었지만

다시 찾아온 이 공간이 너무 쓸쓸하게만 여겨지니

그래서인지 그저 낯설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