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거래사...김신우#공간/음악 2010. 9. 26. 00:11
歸去來辭(귀거래사) -陶淵明(도연명)
<그는 큰 뜻을 마음에 간직하고 학문도 높았으나, 관직운이 좋지는 않았다.
마지막 관직은 고향 인근 지방의 현령으로 있었는데,
어느날 상급 관청에서 나온 관리의 순시가 있었다.
전하는 바에는 관리의 순시를 받기 전에 사직하며
"내 달마다 받는 쌀 몇 석에 향리의 小兒들에게 허리를 굽히겠는가"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귀거래사'도 그 때 지은 문장이다.
그 가운데 아래의 구절은 사직시의 그의 마음과 같은 듯하다.
지금 이 나라의 어느 누가 정절선생처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
가진 사람들은 가진 것을 늘리기 위해 향리에 별장을 지어두고
욕심을 계산하기위해 거기에 머물 것이며,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발 두 쪽을 둘 자리를 자연에 가질 수 없으니..>
寓形宇內復幾時 우형우내 복기시
曷不委心任去留 갈불위신 임거류
胡爲乎遑遑欲何之 호위호황 황욕하지
富貴非吾願 부귀비 오원
帝鄕不可期 제향 불가기
이 몸을 세상에 깃들일 시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니,
어찌 가고 머무름을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지 않으리.
무엇으로 인해 조급하고 안절부절하며 욕심을 내겠는가.
부귀도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니고,
천국에 드는 것도 기대하지 않는데.
김신우 - 귀거래사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 해가 저문다고 울 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 넘어 내 그리 쉬어 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 주렴아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 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그 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내 몸 갈 곳이야 없으리
작은 것을 사랑하며 살 터이다 친구를 사랑 하리라
말이 없는 저 들녘에 내 님을 그려 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 주렴아
하늘아 구름아 내몸 실어 떠나 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 주렴아
하늘아 구름아 내몸 실어 떠나 가련다'#공간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an on me - Kirk Franklin (0) 2010.09.26 Lean On Me - Michael Bolton (0) 2010.09.26 The Foggy Dew - Jannie Frickie (0) 2010.09.25 Che Sara - Ricchi e Poveri (0) 2010.09.25 September Blue .......Chris Rea (0) 201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