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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싫지만 두렵지 않습니다#일상/기도 2007. 7. 3. 11:31
높은뜻 숭의 교회의 김동호 목사님의 말씀들을 들으며 하루를 열었다.
잔잔한 음성에서 이 세대를 행한 그 말씀들이
오늘 아침 내게는 많은 도전을 안게 해주었다.
예수보다 귀한것은 없음을...
그 예수님 때문이라면 그 어떤 귀한것도 버릴수 있게 해달라고
내가 살아왔던 이 궁핍함속에서 늘 내맘의 언저리에는
부에 대한 동경이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를 입을때 마다 내게 하나씩 버려지는
욕심들이 없어짐을 보았다.
최소한 나보다 더 잘사는 사람과 만나 가정을 이루며
남은 삶을 주님안에서 살기를 기도했었지만
그래왔던 나의마음이 물질에 대한 욕심이었음을 알고
그런 욕심마저 내려놓고
오로지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기를 다시 기도하게 되었는데..
이제 난 예수님의 귀함을 얻기 위해서
그동안 세상을 향했던 나의 욕심들도
다 내려놓길 소원하며
가장 귀한것에 동참하는 삶이길 기도한다.
삼십년 이상을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그래도 감사하게도 내겐 여러 나라들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주셨었고
그 가난함이 싫지만 결코 부끄럽게 여기질 않게 하셨다.
가난함에 익숙해져서 좋은것들을 봄에도 욕심이 안나는것이
내겐 신기한일이지만 갖지 못함에 자책도 하지 않고
그 어떤 환경에도 적응하며
이렇게 살아가도록 해주심이 내겐 감격스러운 감사이다.
오늘 나는 주님의 일을 하기위해 인터콥을 노크했다.
나같은 사람도 그 어느곳에서 이방인들의 목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내가 쓰임 받기를 기도하며
그렇게 살아갈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오늘은 더할수 없는 벅차오름으로 하루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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