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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onaise -Jon& Vangelis
듣고 싶었던 음악을 어렵게 찾아 다시 듣는 그 기쁨은
나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준다.
늘 칙칙하기에
늘 구름낀 일상이건만
햇살의 기운을 느껴보라고..
그리고 바깥세상의 공기를 마셔 보라고
애써 걱정하는 그 소리에 귀를 닫으려 하는 내게
조금씩 다가오는 진심어린 숨결을 느꼈다.
나만의 공간은 그리도 비좁은 세상이지만
그 곳을 빠져 나오기가
어렵게 느껴짐은 나의 일상에 오래 묶여 있었던 이유였다.
숨을 고르고..
고개를 숙인채 나온 세상이
내겐 이런 음악을 듣는 듯한 행복한 맘을 안겨준다.
자신의 세상에서 묶여 있는 날
이처럼 바깥 세상의 공기를 마시게 하며
사람들의 바삐 움직이는 세상의 모습들을 보게 하는
그 친구의 염려함과 함께 함이
그저 감사하다고 손을 흔들며 돌아오는 내게
오늘의 작은 행복, 날 위한 배려..
내게 먼저 내밀어준 그 손길을
오래토록 기억의 자리에 안겨줌에
고맙다는 말을
감사하다는 말을...
소망을 전하는 맘을...
오늘 친구에게 보낸다.
친구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