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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날이 많았다면 아픔도 익숙해져서
얼마만큼 아픈것인지 모르고 지날때가 있다.
그것이 무덤덤해짐이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그러기까진 많은 시간이 걸렸겠지.
지나온 세월들속에 굳어 버린 나의 아픔과 고통들이
오늘같은 날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한없이 한숨만이 내 안에서 나온다.
한숨섞인 나의 언어가 사람들에게 들켜버릴까
내심 걱정하던 하루를 보내며
애써 나의 모습을 숨기려고
거울앞에서 웃는 연습을 해본다.
내일이면 그 한숨 접고 연습한
이 웃음띤 모습으로
새로운 시간을 맞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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