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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길.....#공간/소망공간 2007. 12. 4. 01:03
나그네의 길
언제나 멈출수 있을까..
한곳에 오래토록 머물고 싶었지만
이 한몸 쉬이 갈곳이 없으니
언제나
가는 길이
나그네의 길이 되었다.
가다가 멈춰 서보기도 해보았지만
그리 오랫동안 멈추고 있을 곳은 아니었기에
또 다시 떠나는 나그네가 되었다.
외롭고 힘든 날들도 있지만
때로는 이렇게 가는 나그네의 길이 편해짐은
떠나는 길위에서 잠시라도 마주할수 있는
동행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 위로삼아
이 하루의 나그네 길을 멈출수가 없음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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