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절없이 울어대던 시간들 조차
내 마음에 담겨 있는 이 무거운 짐들이
언젠가는 다 떠나가겠지.
말을 잃어버린 그런 먹먹한 세월조차
안개가 사라지듯이
언젠가는 내게서 떠나가겠지.
희미한 불빛 하나 감지함이
그토록 어려웠던가..
일부러 찾지 않은것은 아니었을까..
찾는다고 말하면서도
찾지 않은 까닭은
이전에 아팠던 기억때문이었을까..
이제는 이 희미한 이곳에 더 이상 머무를수 없기에
안녕이라는 인사 한마디 남기며
아직 보내지 못한 그 무거운 기억들을 안고
다시 떠나감이
조금은 서툰 어색함이 된다.
'#공간 > 소망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radise..... (0) 2008.01.28 give up...... (0) 2008.01.28 to Joyce.... (0) 2008.01.28 I don't know how to love him..... (0) 2008.01.27 have a pain (0) 2008.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