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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밖에 볼 수가 없다.
한 사람밖에 볼 수가 없다.
한 곳으로만 가고 싶다.
언제나 그랬듯이
병적인 하나에 대한 집요함
음악도 며칠이고 한 음악만 고집하여 듣고
사람도 한사람 밖에 볼 수 없고
생각도
가는 길도...
언제나 그랬듯이
나의 시선은 한곳을 향해 있다.
고정되어 있는 시선과
사람과
생각과
길이
버려질때면
또 가슴앓이를 시작한다.
두려운 가슴앓이
움켜 쥐고 있는 가슴 한켠을 도려내는
피가 철철 흐르는 아픔들..
그런 후에는
다시 다른 음악을 듣게 되고
다른 장소에서
다른 길들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된다.
멈춤이라고 말하는
나의 오래된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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