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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루속에............#공간/소망향기 2008. 10. 1. 00:06
한걸음 뒤로 물러나 본다.
단지 한걸음이었는데도 보여지는 것은 달라지더이다.
보여짐도 그리고 마음도 달리 되어진다는 것을
한걸음 뒤로 물러선 후에야 알게 된다.
모르고 살아가는 일이 많고 많지만
알고 싶지 않아 망설이고 주춤거리는 일도 익숙해진지라
단 한걸음조차도 뛰기를 겁내하며
한없이 답답한 터널안에서만 갇혀 살려고 했던
그러했던 내가 움직여본다.
이제 작은 움직임의 시작이지만
언젠가는 이 답답했던 긴터널을 빠져 나갈 수 있으리라 믿고 싶다.
아직은 어둡고 아직은 겁이 나지만
내게도 작은 불빛을 따라 따라 갈 수 있는
작은 용기를 소망한다.
아직은 아프고 아직은 힘이 들지만
내게도 일상이 행복한 하루가 되길
그런 시간들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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