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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하고 그리워 합니다.#공간/소망공간 2008. 11. 12. 23:59
가벼워지고 싶어서
케케 묵은 감정들 날려 보내려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이내 울음꽃을 피우고 말았습니다.
쉬운 이별일줄 알았는데
가슴안에 커다란 몽우리가 남아
아프고 아프기만 합니다.
내안의 감정들을 다 말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보다가
끝내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사랑했던지
얼마나 이별을 힘들어 했는지
언젠가는 알게 될 거라고
혼자 중얼거려 보며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시간을
그리워 하고 그리워합니다.
가슴은 눈물은..The 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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