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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지요
어떤 마음으로 느끼고 있는지요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지요
마음은 읽을 수는 없지만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믿었지만
마음을 나타내지 못하고
꼭꼭 숨겨 버린다면
그 마음은 느낄 수가 없답니다.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음하나면 된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음하나 전해주면 된다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마음은 읽혀지지 않으며
더 더욱이 그 마음은 느낄 수 없습니다
가만히 둘러보니 가로막고 있는 장애가
바로 당신의 마음이 아닌
나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 가고 있습니다.
어떤 눈으로
어떤 마음으로
어떤 모습으로 가까이 갈지를 모르겠습니다.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