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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내리는 .........
    #공간/어떤이야기 2009. 5. 23. 01:06

     

     

     

     


     

     

     

    추억이라는 기억속으로 내몰고 말았습니다.

    가벼워졌습니다.

    그리고 웃었습니다.

    하지만

    허탈감이 남는 것은 어쩌지 못하나 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마저도 퇴색되어져

    더 가벼이 느끼게 되리라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외롭지 않다는 사실이 가끔은 두렵기도 합니다.

    쓸쓸한 감정이나 그리워 하는 마음마저도 사라져 가는 것을 보면서

    내 스스로가 무섭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감정이라는 것이

    가뭄에 말라버린 나무처럼

    내가 그렇게 말라버린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 생각없이 살게 됩니다.

    일기처럼 써내려가던 글들도 정지 되어지고

    생각이 생각으로 꼬리를 물던 일들도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많았던 눈물도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살려고 합니다.

    가볍게.....

    나이와 환경이 나를 이렇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도리어 편하기도 합니다.

    힘이 들때는 그냥 이렇게 혼잣말로 타독이며 위로하며

    이렇게 살려고 합니다.

    아니 이미 이렇게 사는 것이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더이상은 그런 감정 때문에 웃고 우는 일이

    내게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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