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으로..........

 

 

 

 

 

잊고 산지 오래인지라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많았는데

문득 떠오르는 기억하나는

그리움의 언덕으로 초대한다

 

 

한참을 거슬러 올라 가보니

눈에 들어오는

낯설지 않은 모습들....

 

 

환한 날 퍼져 울리는 웃음소리는

금세 사랑의 언어가 되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풍경이 된다.

 

 

 

그런 날이 있었을거야 하면서

언덕을 걸어 오르는

나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들이

내 가슴의 언덕에 자리하고 있음도

때로는

내가 찾아 나설 꿈의 자리로

남아 있음도

오늘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