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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공간/소망공간 2009. 9. 9. 02:18
끝내 기다려 보아도
소식하나 남기지 않는
야속함이 싫어
아무렇지도 않은 채
하늘을 바라 보지만
어느 새 하늘은 가을이 되어 있습니다.
높고 높은 하늘은
구름 한점마저도 감추고
맑디 맑은 푸르름이지만
나는 짙은 회색 입니다.
무심한 사람
차가운 사람
그러나
되려 더 그리운 것은
원망함을 떠나 보낸
나의 빈가슴이 가여워
나도 모르게 눈물짓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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