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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을 나서기 전........
    #공간/소망하루 2010. 2. 2. 12:37

    집을 나서기 전........

    오늘은 다 귀찮다.

    씻는 것두 화장두...그리고 집에서 나가는 것조차도

    이대로 그냥 집에서 방콕 했으면 좋겠다.

    화장도 생략하고 모자를 눌러쓰고 나서고 싶지만

    오늘 오후에 상담하나가 잡혀있다.

    간신히 머릴 감고 초간단 화장...

    스킨, 에센스, 로션, 영양크림, 비비크림, 콘실러(얼굴에 가득 퍼진 잡티들 옅게 하는 기능), 마지막으로 파우더..

    눈화장 생략, 눈썹은 그려야 나갈 수 있어

    오늘은 눈썹도 간단하게.....

    지금은 잠시 드라이 전에 말리는 중이라 컴터에 앉고.......

    옷은 정해졌다.

    어제 입은 그대로 나갈려구.......

    이런 날이 있다.

    유독 나가기 싫고 아무 생각없이 집에서 꼼짝않고 있고 싶은 날.....

    입안이 내내 쓰다.

    어젯밤에 뒷골이 땡겨서리 먹은 청심환이 화근인것 같다.

    입안이 쓴것이 기분을 망치게 한다.

    불안감이 있어서 먹은 청심환의 효과는 전혀 보질 못했다.

    도리어 찝찝한 쓴맛만 맴돌뿐.........

    예전에 극도로 불안감에 놓여 있을 때 청심환으로 조금은 안정을 취했던 기억이 나서 먹은 약인데

    이젠 약빨도 받지 않나부다.

    생각을 분산시키려구 별걸 다 생각하면서 새벽내내 있었지만

    불안감은 떠나질 않는다.

    그냥.......

    이대로 집에 있고 싶다.

    지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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