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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
    #공간/어떤이야기 2010. 2. 24. 21:37

     

     

     

     

     

     

     

    기다리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나는 기다림이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몸에 배일 정도로

    잘 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일을 포기할 때도 많았습니다.

    기다림에 지쳐서라기 보다는

    그저 기다리는 내가 싫어서

    이내 포기합니

    어쩌면 기다리는 일이 쉬운 일이라고는 하지만

    내심 기다림에 갈증이 납니다.

    혹여 지금 내가 또 다른 시간을 기다리고는 있지 않은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라는 막연함이 우선 고개를 내밀고 있지만

    이제는 막연함만으로는 살아 가고 싶진 않습니다.

    아마도

    내가 이제는 젊지 않기에

    내려지는 이유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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