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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Falling in love"
    #공간/어떤이야기 2010. 2. 28. 00:57

     

     

     

     

     

     

     

     

     

     

    이십여년 전에 보았던 영화중에 멜로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다.

    로버트 드니로와 메릴 스트립이 주연했던 영화 "Falling in love" 이다.

    그 당시 로버트 드니로를 워낙 좋아하게 되어서 당연히 보게된 영화였는데

    20여년이 지난 오늘 그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

    로버트 드니로와 메릴 스트립의 모습이 젊어 보인다.

    최근에 그들의 영화와는 다른 모습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그들은 있었지만 그들은 서로를 모른다.

    그러던 그들이 서점 앞에서 만난다.

    그 시간 전에도 그들은 여러번이나 같이 있었지만

    서점 앞에서 마주치면서 서로를 처음으로 보게 된다.

    그들은 이미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사랑을 하기 시작한다.

    그래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그들의 가슴에는 서로에게 서로를 향한 사랑이 존재한다.

    비록 불륜이지만 영화에서 비춰지는 그들의 사랑에 공감을 한다.

    사랑?

    언제 어디서 일어나지 못하는 예측하기 어려운 명제이다.

    비행기를 탈 때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우연적인 만남을 기대한 적도 있었다.

    나의 옆좌석에 앉게 되는 그 어떤 사람과의  어떤 만남을 기대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몇번의  여행에서는 늘 생각과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긴 시간을 비행했다.

    그러면서 늘 혼자 웃었다.

    그런 우연은 영화에서나 나올 법 한 일임을 매번 알게 되는......

    사랑?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랑이라고 미리 못박았던 절제의 선을 끊어버릴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만큼의 고통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매일 그 사람 생각이 나.
    잠들기 전에 생각나는 사람도 그 사람이고,
    아침에 깨서 처음 생각나는 사람도 그 사람이야.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을 해.
    딴 사람과 얘기할 때도,
    너랑 얘기할 때도 그 사람 생각 뿐이야.
    자꾸만 생각이 나.
    그이는 내가 아버지 때문에 마음의 병이 생긴 줄 알아.
    스트레스 받고...뭐 그런 이유로 말이야.
    신경 쇠약에 걸린 줄 알고 있는데,
    사실 나한텐 아무 일 없어.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밖에는...
    (...)
    그 사람이랑 자버릴 걸 그랬어.
    그랬으면 오히려 더 쉬울 텐데.
    결국 헤어지겠지만,
    우린 떨어져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있는 게 옳은 일인 것 같아.
    그게 옳지 않으면...다른 모든 일도 옳지 않아.

    영화『폴링 인 러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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