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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노래하고
마음으로 채워지고
눈빛으로 전해지고
손길로 느껴지는
사랑을 기다립니다.
그리움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그 그리움마저 고갈되어버린 듯한
이 허전함을 달래길 없어
사랑을 기다리고 싶습니다.
사랑할 때는
가난함도, 추함도
감춰지는 마력에
한없이 행복해지는 일이라는 것을
먼 기억 속에서
힘겹게 찾아온 잊혀진 감정이지만
사랑하나로써
다시 생기가 돌 것 같은
살아있음을 느끼는
고마운 일이라는 것을
그래서
사랑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