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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놀러와를 보면서
모처럼 빵터졌다
얼마만에 그렇게 웃어 보았는지....
추억의 쎄시봉 출신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님들이
출연해서 옛날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중딩 때 첨 들었던 웨딩케익...
가사를 보면서 친구들에게 결혼식 축가로 불러주자면서 웃어댔던 일..
세월은 흔적없이 갔지만
그분들이 들려주는 음악은
여전히 감동 그 자체였다.
무슨 말이 필요하단 말인가...
그런 감동을 조금은 가끔이라도 느끼며 살고 싶다.
최근에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들과 웃음코드가 틀리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나는 이런 토크를 좋아한다.
물론 토크쇼는 거의 보지는 않지만
어제는 무심코 보게 된 놀러와는
내게 그야말로 커다란 웃음을 선물해줬다.
역시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과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의 작품들은
언제나 변하지 않게 똑같은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