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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한 세월은
65년이라는 긴 세월이지만
진정으로
한번도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아니 서로가 사랑을 하지 않고도
그렇게 긴 세월을 살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늘나라로 들어가야 하는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그들은 두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를 합니다.
진정
어머니가 아버지를 사랑한 만큼
아버지도 어머니를
사랑했었다고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두 분의 기도하는 모습에
눈물만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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