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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마다 왜그렇게 서글펐던 마음만 들었던지
성탄의 의미를 잘 알면서도
기뻐해야할 날임에도 불구하고
눈물 글썽, 설움.
오랫동안 그리 보낸 것 같다.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없는 소외됨에 그랬던 것 같다.
며칠간 걱정과 염려됨으로 인해
머리와 마음이 많이 불편했었는데
주님은 그런 내게 친구를 통해서, 책을 통해서,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나를 위로해주신다.
그분의 오묘하고 풍성한 은혜를 어찌 알 수 있었을까....
나같은 죄인에게도 성탄의 기쁨을 나눠주시려고
오늘 말씀으로 내게 다가오셔서
나의 오른 손을 잡아 주신다.
그래서 나는 이번 성탄절에는
비록 혼자 보낼지라도
결코 서글퍼하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기쁨으로 찬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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