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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생각...
    #공간/소망향기 2007. 9. 2. 17:39

    16999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눔이 참 어려운일이다.

    나의 마음은 지금까지 지니고온 그 상태로 맘이 열리면 서슴지 않고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지만....

    때론 그것이 날 다시 가로막게 되는 원인이 된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열린다는것은 과연 바보같은 짓일까...

    어릴적은 이런것 조차 있는줄도 몰랐지만..

    나이듬에 이젠 그 문제로 부디치고 만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것이 나이가 들면서 더 어려워진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는 언젠가는 서로를 열어 갈수있는 통함이 있다 보여지는데

    작은 실수도 용납이 되지 않는 것은 이미 안고 있는 선입견이라는 것으로

    꽉차 있기 때문인것 같다.

     

    참 어렵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들이...

    무엇보다도 더 어려운일이다.

     

    작은 실수에도 조금의 이해가 턱없이 부족한 그 표정들이

    참으로 무겁게 느껴진다.

    어쩌면 내 모습도 그런 모습으로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워진다.

    이렇게 변해가는 우리들의 모습들이..

    하나님께서 전해주시는 그 사랑의 본질이 과연 무엇일까....

    내 안에 있는 내가 깨지 못하는 불신이라는 그 두터운 벽을 깨고

    그대로의 모습에서 작은 사랑이라도 옮기길 원하심을

    분명히 알고는 있지만

    나또한 그리하지 못하는것은

    나의 사랑이 아닌...

    나의 지독한 이기심에서 오는 편견과 갈등임이 분명하다.

     

    이제 그 벽들을 부수고

    진정으로

    그 사랑으로 그 마음으로 그 향기로

    나가길 소원한다.

     

    난 아니라고 정도가 지나친 부정함도

    이젠 거둘때다..

    난 나의 사랑을 배우고

    그 사랑으로 나의 이웃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감이 순서인듯하다.

     

    오늘

    머리가 복잡해지고

    마음이 씁쓸함을 느끼고 있지만...

    과연..

    나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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