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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fully ....Journey
내가 이렇게 살아가리라곤 알지 못했지.
한숨 섞인 나날들이
내게 이렇게 오래 갈줄은 몰랐던거지.
그때가 그 시간이 지나면
다르게 살아갈줄 알았지.
긴 시간이 지나오면서
이미 내게 자리잡고 눌러 앉은 것이
바로
오늘 거울속에 있는 내모습이었고
그 모습이
그리 놀랍지도
그리 당황스럽지도 않은 이유가
이젠 익숙한 나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내가 체념한 이유이겠지.
세월이 묻어 나는 그 모습대로
늙어 가는 나의 삶들이
이젠 내가 아무 꺼리낌없이 받아들이며 살아갈수 있을것 같은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