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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기억....
    #공간/소망공간 2007. 10. 13. 01:08

     

     

     

                 재회...남궁옥분

     

     

     

    아픔을 접어둔 채로

    헤어져야만 했던 당신은

    지금 어딘가에서

    아픔없는 사랑을 하며 살아가리라 믿고 싶은 날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함께 살아갈때는 그렇게 믿고 살았지만

    당신과의 사랑은 처음이었지만 마지막 사랑은 아니었습니다.

     

    당신과의 아픈 사랑을 애써 잊으려 하면서

    예기치 않은 사랑속에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문득 문득 당신과 함께 있었던 그 시간들이 생각이 날때는

    그 아팠던 기억은 멀리 보내고

    함께 절절한 사랑을 하던 그 시간들로 채우고 말았습니다.

     

    당신과 내가 얼마나 많이 아파했었던

    그 기억 저 멀리 보내고

    언젠가 내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면

    함께 사랑하는 맘하나로 눈물 뿌리던 그 시간들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다시는

    서로의 그림자조차 볼수 없는 우리들이지만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당신과 내가 우연이라도 마주 한다면

    그땐 우리들이 지내왔던 사랑이 아닌 새롭게 시작하게된

    사랑을 이야기 하며 서로에게 진심으로 가는 길을 축복해줄수 있는

    그 시간의 현재를 이야기를 할것입니다.

     

    지나왔던 이야기들을 다시 꺼낸다면

    저멀리 보낸 당신과 나의 아픔들의 상처가 다시 덧날거라 생각이 들기에

    보낸 아픔 그렇게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길 바랍니다.

     

    어디선가 내게는 없는 그 어떤 행복에 싸여

    웃는 나날들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늘밤 당신을 기억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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